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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운동기록] 헬스가 제일 어렵다

by 아이보리 노트 2025. 2. 1.

오랜만에 써보는 운동일지. 회사일이 바빠지면서 러닝을 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줄어들었다. 일주일에 두 번 이상은 근력운동을 하려고 하고 있으나 이상하게 러닝은 잘 안 하게 되었는데 이번 달부터는 다시 러닝을 조금씩 늘려보아야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러닝 말고 근력운동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한다.

 


 

 

 

 

사실 난 구기종목만 좋아하고 헬스를 더럽게 싫어했는데 인생 마지막 헬스라고 생각하고 등록한 지금의 PT선생님이 아주 설명을 잘해주는 분이다. 그래서 근력운동의 재미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설 연휴 전에 했던 운동인데 처음 시작했을 때 데드리프트는 20kg도 뚝딱거리면서 했었다. 그래도 꾸준하진 않았지만 반년정도 하다 보니 어느 정도 근력이 생겼는지 70kg까지 무게를 들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어깨가 많이 말려 있는 체형이라 (물론 평소 자세가 엉망인 나의 잘못...) 무게를 들어 올릴 때에도 등이 플랫 하게 되지는 않았다. 상체로 지지할 때 날개뼈 부분을 어느 정도 아래로 내리듯이 만들어 주는걸 신경 쓰라고 들었다. 선생님께서 다른 운동을 알려주실 때에도 강조하는 부분인데 어깨가 말린 나는 사실 날개뼈의 움직임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많은 연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나마 잘한 점은 들어 올릴 때 허리나 다른 부분이 아니라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는 걸 확실히 느꼈다는 점이다. 발로 땅을 밀면서 하체로 들어 올리는 느낌을 처음보다는 이해한 기분이다. 

 

최근 진행했던 운동 루틴



몸을 키운다기보다 근육량 자체를 늘리기 위해서 시작한 운동이기에 크게 무리하거나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하다 보니 흥미를 느껴가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더 많아서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영상을 보니 정말 선생님께서 나를 가르칠 때 고생이 많으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